[KNT한국뉴스타임]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송정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대문 1선거구)은 11월 9일 월요일 상수도사업본부를 진행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9월 발생한 송파 위례신도시 혼탁수 유입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고 이후 상수도사업본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9월 3일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일대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 상수도관에 혼탁수가 유입돼 3개 아파트 단지 약 2000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사고 당시 서울상수도사업본부 강동수도사업소는 저수조 인입밸브를 잠가 혼탁수 유입을 막는 한편 상수도관에 들어온 혼탁수를 배출하는 작업을 벌였다.
송정빈 부위원장은 “위례 신도시 혼탁수 유입 사고가 9월에 발생했음에도 지금까지 사고 발생 경위와 사고 이후 처리 및 경과에 대한 상수도사업본부의 의회 보고가 없었다”며 “또한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난 후에야 사고 지역 주민들에게 아리수가 공급이 되었으며 그마저도 물량이 부족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혼탁수 유입 사고 당시 미흡한 상수도사업본부의 대응을 지적했다.
위례신도시 혼탁수 유입사고에 대한 안병희 강동수도사업소장의 보고를 받은 이후 송정빈 부위원장은 “오래전부터 급수 수질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급수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 주변으로 위례 신도시와 같은 신도시가 많이 생길 예정인데 이에 대한 상수도사업본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장에서의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급수과정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며 “수도시설을 접근하는 과정에서 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도사업소가 주축이 되어 LH 토지주택공사 및 민간사업자와 협력체계를 잘 구축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