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구리시의회는 3일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연옥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한반도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규탄하고 이러한 계획의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가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 금지를 시행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관한 모든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여 검증받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일본 정부는 현재 안전성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능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일본과 가장 가까운 나라로서 막대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김형수 의장은 “바다는 한번 오염되면 다시 회복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라며 “구리시의회는 20만 구리시민과 함께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단호히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 등 관계기관에 송부 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