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안양시가 만안구 석수3동 충훈부와 동안구 비산3동 종합운동장 일대(동·북측 일대)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주민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지주민들의 의견에 최대한 수렴해 사업방식을 검토, 원활한 사업시행과 발생할 수 있는 민원소지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유자와 세입자와 약 9천명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설문지는 우편으로 발송됐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설문지는 구역 별 약 20문항으로 돼 있다. 어떤 사업방식을 선호하는지, 재개발사업에 있어 가장 고려할 사항이라면 무엇이며 어떤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좋은지 등이 설문의 핵심이다.
특히 2019년 안양시의 공영개발과 공공시설관리사업 수행을 위해 안양도시공사가 출범, 안양도시공사의 공공시행방식 참여에 대한 질문도 포함돼 있다.
해당 구역 주민들은 설문지를 기재한 후 동봉된 회수봉투에 담아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메일이나 팩스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도 좋다.
시는 유튜브와 시 홈페이지로 온라인 설명도 진행해 설문조사에 따른 주민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사업전반의 주민선호도를 면밀히 분석, 주민들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게 정비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재개발 추진예정인 석수3동 충훈부는 160,073㎡에 이르고 종합운동장 동측은 93.224㎡, 북측은 64,022㎡이다. 시는 이 세 개 구역에 대해 내년 중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재개발사업은 무엇보다 현재 주민들의 의견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주민과 소통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