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지난 30일 가평군 김성기 군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연승 이사장과 전명준 남이섬대표와 함께 수도권 최대의 북한강 수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시범운항 시승식을 가지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시승식에는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 연만희 부의장, 송기욱·최기호·이상현 군의원, 가평경찰서 김낙동 서장, 가평군청 지병수·서태원 국장, 각과장, 각읍면장, 청평페리 및 HJ천주천보수련원 관계자등이 함께 했다.
자라섬 남도 선착장을 출발해 설악면 송산리 효정 마리나 선착장을 왕복하면서 유람선 사업 관련 브리핑과 선박운항에 따른 제반 사항을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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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상에서 이루어진 브리핑에서 HJ효정에서 제작중인 유람선 재원과 디자인 공개되었다. ‘CALLA’ 라고 명명한 미니크루즈 유람선은 3층으로 구성되며, 선박길이 40m, 너비 12m, 높이 10m, 홀수 1.2m, 무게 200톤으로 친환경전지(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으로 승선정원은 200명이다. 오는 2022년 9월 시범 운항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가평군은 지난 7월 북한강을 이용한 새로운 테마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주식회사 남이섬, HJ천주천보수련원, 청평페리 등 3개 기관과 합작하여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기관은 시범운항을 비롯해 남이섬 기존 컨텐츠(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 등), 자라섬 남도 꽃정원, HJ천주천보수련원 등을 연계하는 크루즈(Cruise) 상품을 개발한다.
크루즈 상품의 구성은 도선 이용료, F&B (Food and Beverage) 및 컨텐츠 이용료 등을 포함하여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며, 카카오 및 네이버 등을 통해 판매 및 홍보 채널을 확보 논의하게 된다.
가평군은 북한강 권역의 주요 관광자원인 자라섬, 남이섬뿐만 아니라 쁘띠프랑스, 물미연꽃마을 등을 연계하는 유람선 경유지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김성기 군수는 “북한강유역의 수변관광자원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관계,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선상에 위치한 첨단 행정구역의 공간을 절묘하게 차지하고 있다는 점, 수상레저와 수변관광테마파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은 경쟁대신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서로 상생하는 길만이 최상의 방책”이라며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