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양주시는 하천의 실핏줄로 불리는 ‘도랑’ 건강성 회복을 위해 ‘도랑복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복원사업은 그동안 하천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도랑의 실질적인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하천 유지관리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광적면 가납리 166-1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모시천 상류 350m 구간이다.
대모시천은 지난해 8월부터 수행한 ‘경기도 도랑 실태조사 및 복원계획 보고서’에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도랑 복원·관리가 시급한 우선복원대상 도랑에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총사업비 8천 3백만원을 투입, 도랑 내 퇴적물, 가축분뇨·퇴비 등을 제거하고 경사면 정비, 수변식물 식재, 마을회관 앞 그늘 정자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주민을 위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삼색버들, 식생토낭 등 3,000본을 식재한 수변식물이 자라나 꽃 피울 내년부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지속가능한 수생태계 관리를 위해 경기도 실태조사 시 복원대상으로 선정된 능안천 등 3개 도랑에 대해서도 복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하천의 자정기능을 회복시켜 수질을 개선하고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