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입학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와 함께 2021학년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서울시-25개 자치구는 10월 29일(목) 서울시교육청에서 2021학년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제로페이를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세부 추진사항은 추후 기관 간 협의체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무상교복정책이 그동안 추진했던 편안한 교복 정책과의 모순, 교복 자율화학교 학생에 대한 차별 등을 사유로 입학준비금 지급을 추진하였다. 입학준비금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교복을 포함하여 개개인의 수요에 따라 자유롭게 정해진 범위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함으로써 더욱 폭넓은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입학준비금 지급방법은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2월 진급할 학교에 배정을 받고 등록 시 신청자료를 제출하면 이에 의거하여 제로페이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입학준비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은 교복을 포함한 의류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태블릿 PC)로 제한된다. 세부 사항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 서울시내 국·공·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6,700명으로, 교육청-서울시-자치구가 각각 5:3:2의 재원을 부담하여 약410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물량은 교육청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하게 파악하여 최종 요청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번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 대한 스마트 기기(태블릿) 지원에 이어, 이번 공동 대응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소득에 관계없이 신입생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상호 협력하여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대책 후에도 학생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사항에 대하여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