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이천시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40명을 대상으로 푸드마일리지 줄이기 체험행사인 “쌀(米)쌀(米)한 가을 나들이”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컬푸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주관하에 벼 수확하기, 탈곡하기, 도정하기, 벼다발 만들기, 박 터트리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 내 식재료 생산에 참여시킴으로써 건강한 식재료 구매를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소비 생활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푸드마일리지는 식재료가 생산, 운송, 소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는데, 푸드마일리지가 크면 클수록 먼 지역에서 수입한 식품을 더 많이 먹고 있다는 의미다.
체험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교사는 “실내 활동으로 답답해하던 아이들이 오랜만의 야외체험이라 며칠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다. 마스크를 쓰고도 메뚜기 잡으러 뛰어 다니는 웃음소리를 들으니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재권 센터장(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은 “푸드마일리지 체험행사는 건강한 음식과 환경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에 대하여 호감도를 높이고 애향심을 고취시켜 환경까지 고려하는 건강한 소비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건강한 식습관 교육을 위해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날짜와 시간대를 달리하여 1회 체험 시 1개 기관만 참여하도록 하고 전 과정을 야외에서 진행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체험이 되도록 하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이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