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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NYJ + 아이스팩? = 나이스팩!

수거원정대가 왔어요~ 안쓰는 아이스팩 삽니다~

[KNT한국뉴스타임]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아이스팩 나이스팩」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들이 아이스팩을 모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종량제봉투 10L로 교환해주는 수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슬로건의 ‘나이스팩(NICE PACK)’은 남양주의 약자 ‘NYJ’와 ‘아이스팩(ICE PACK)’의 합성어로 가정에서 처치곤란인 아이스팩이 돈이 되는 나이스팩으로 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1일 조광한 시장은 시 홍보대사 김종석, 남양주시 아나운서와 함께“수거원정대”를 구성해 아이스팩 수거 사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평내동으로 나섰다.

이날 수거원정대는 수거트럭을 타고 평내동 소재 화성아파트로 직접 찾아가 사전 안내방송을 듣고 아이스팩을 가지고 나온 시민들에게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며 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총 264kg의 아이스팩을 수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스팩이 애물단지였는데 종량제봉투로 바꿔주니 기분도 좋고, 환경까지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아이스팩 처리방법을 정확히 몰라 내용물을 씽크대에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시에서 분리배출 방법을 제시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교환행사를 마친 조 시장은 “아이스팩은 자연분해 되는데 500년이 걸리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남게 되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 그래서 각 읍면동을 돌며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한 교환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현재 아이스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지구를 구하는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더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의 취지를 이해하시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시는 쓰레기 20% 감량을 위해 아이스팩 분리배출 사업 관련 UCC공모전, 홍보영상 제작, 공식SNS 게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종량제봉투 교환행사 품목을 아이스팩에 이어 스티로폼까지 확대하는 등 환경혁신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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