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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위해 민·관협력체계 강화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등에 활동 실비 등 지원키로

[KNT한국뉴스타임]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 이웃 발굴과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추가 지원과 시·군별 복지 민관 협력도를 평가해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개인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생계 위기에 빠진 이웃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도움을 받게 하거나 마을 단위의 자원봉사 활동을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5년부터 구성·운영 중이며 경기도에는 544개 읍·면·동에 3만7,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도는 이웃돕기나 위기이웃 발굴 실적이 있거나 온라인을 포함해 민·관협력 활동이나 회의참석 실적이 있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에게 월 1만원의 활동 실비를 지원한다. 수원시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이들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들에게 월 1~2만원의 활동실비를 지급한 적은 있지만 광역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비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가스검침원, 배달업 종사자, 부동산 중개인 등 본인의 생업을 유지하면서 위기가정 발굴 등의 지역단위 인적안전망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1만5천원 상당의 배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증, 서류가방 등 자긍심과 소속감을 줄 수 있는 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민·관협력 우수 시·군에게는 적극적 위기이웃 발굴 독려와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시·군별 실적 평가 후 최우수 시·군에 최대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컨퍼런스 등을 통해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우수 사례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가정 발굴 등 민·관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말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 싶다면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청 등에 제보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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