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10월 20일(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의 성차별과 여성에게 가중된 돌봄’ 문제의 현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미국, 스페인, 말레이시아, 한국 등 7개국에서 도시 정책 전문가, 여성 정책 전문가, 국제기구, NGO 관계자들이 모여 웹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백미순)이 후아료위원회, WTC(Women Transforming Cities), 메트로폴리스(Metropolis)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국제 웹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 시대 사회적 돌봄의 위기와 여성 노동’을 주제로 노동, 돌봄 분야에서 젠더 불평등 상황을 살펴보고 각 도시의 대응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웹 컨퍼런스는 10월 20일(화) 15:00~17:00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돌봄 노동은 사적 역할이 아닌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돌봄의 공공윤리’ 이론으로 저명한 미국 석학 에바 페더 키테이(Eva Feder Kittay)가 ‘돌봄의 사회적 전환을 통한 코로나 시기 돌봄 위기 극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에바 페더 키테이는 미국의 철학자, 뉴욕 주립대 스토니브룩 대학 석학 교수이자, ‘돌봄 : 사랑의 노동’의 저자로 ‘돌봄’은 모두에게 필연적인 부분이며 이를 공적 영역으로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돌봄의 공공윤리’ 이론을 제시하였다.
도시발제에서는 스페인, 스웨덴, 말레이시아, 캐나다, 케냐, 한국 총 6개국의 도시 정책 전문가, 여성기관, NGO 관계자가 연사로 나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 도시별 여성 노동·돌봄 이슈와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노동시장 전반에서 성평등 관련 쟁점이 있는지? △학교, 공공 돌봄시설 폐쇄로 가정 내 돌봄 노동이 증가하고 있는데, 돌봄의 성별분배는 어떤지? △이동제한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날 경우, 여성의 일·생활 균형 상황은 어떤지? 등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패널토크에서는 도시발제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 페낭, 케냐 등에서 시행한 ‘봉쇄령’에 따른 성차별 문제 △여성들의 고용 불안정과 대응방안 △보건 분야 여성 종사자들의 노동환경 개선 등에 대한 심층 질문이 이어지며, 사전에 조사된 시민의 질문에 각 국의 패널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백미순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대 경제 위기 상황에 따른 노동시장의 성차별과 돌봄 분야의 여성 집중 문제에 대한 도시별 실태와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웹 컨퍼런스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