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강원일보)
[KNT한국뉴스타임=명기자] 가평군 김성기 군수는 최근 제2경춘국도 국토부 대안노선과 관련하여 반대 의사를 밝혔다.
18일 본보 기자의 ‘최근 강원도 언론보도를 통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대안노선을 강원도와 춘천시가 협의를 마쳤다라고 하는데 가평군의 입장은?’라는 질문에 대해 이와같이 답변했다.
김성기 군수는 “아직 국토부 대안노선에 대해 정식으로 협의되지 않았지만 가평군은 제2경춘국도 경기도안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라고 밝혔다. 이어 “국도는 국가균형발전이 목적이다. 따라서 공사구간 지역의 합의가 필요하다. 제2경춘국도 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평군의 의견을 무시하는 국토부 노선안에 반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최근 강원지역 언론보도를 통해 제2경춘국도 국토부 대안노선의 경기도와 가평군 협의가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주 강원일보 보도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 노선 확정 및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새로운 노선은 기존 춘천시 안보다 북쪽, 가평군 안보다 남쪽의 신규 노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 정치권 등에 따르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제2경춘국도 신규 노선안을 마련해 강원도, 춘천시와의 협의를 마쳤다. 해당 노선은 최문순 지사와 이재수 시장의 검토까지 완료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최종 노선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노선안은 가평군 최남단 산악지형을 최단거리로 가로지르는 춘천시 안보다는 북쪽으로 남이섬 북쪽, 자라섬 인근을 지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평군청 북쪽으로 크게 우회하는 가평군 안과 춘천시 안의 절충안으로 볼 수 있다. 이 노선의 경우 강원도와 춘천시가 최우선 과제로 내건 최단거리·시간 연결은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다. 또 춘천시 안의 경우 산악지형으로 시설물 비중이 높아 사업비가 많이 든다는 점도 고려됐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국토부의 최종 노선에 큰 이견은 없는 상황이며 강원도는 13일 원주국토청을 방문, 노선을 최종 점검했다. 다만 가평군과의 협의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기존 경춘국도 노선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차량 분산이 아닌 특정 노선으로 쏠림이 발생할 경우 애초 기대 효과에 못 미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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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10-19 06:3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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