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단기 체험홈 ‘늘봄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정신질환자 중 47%(203명)는 가족과 동거 상태며 이 중 가족 갈등으로 재발 경험이 있는 정신질환자는 19%(56명)로 조사됐다. 또한 재발로 인한 1개월 이상 장기입원 의료급여 환자 중 정신질환자 비율은 45%, 파주시 전체 의료급여액 지출액 중 정신과 지출 비율은 19.5%로 파악됐다.
늘봄 하우스는 정신질환자의 재발 방지 및 가족 비동거 상황 대비 독립생활을 위해 참여자는 6개월에서 1년간 ▲증상 및 약물 관리 ▲일상생활관리(청소·세탁 등) ▲자립생활 지원 등 1:1 집중관리(기상 및 약물복용 점검, 주간활동 및 식사준비 점검, 오후 약물복용 및 취침 점검)를 통해 독립하거나 가족에게 돌아간다.
생활훈련에 참여한 강 모 씨는 “가족과 떨어져서 지낸다는 게 걱정되고 두려웠지만 미래를 위해 혼자 생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잘 적응해서 1년 뒤 꼭 독립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순덕 파주시보건소장은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분들이 재발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2-2117 / 조리읍 봉천로 68 파주건강증진센터 1층으로 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