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일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2019년 지역사회기반 자해 청소년 현황 보고 및 매뉴얼 활용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실시했다. 1차로 열린 이번 강의는 자살예방센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남양주 교육지원청 등 도내 36개 유관기관 실무자 59명을 대상으로 했다. 2차는 오는 14일 현장 전문가 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아동 청소년의 자해 행동 위험성 선별, 면담 및 개입을 위한 도구’를 활용하여 현장 실무자에게 자해 청소년 초기개입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자해 행동에 대한 초기개입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한다.
실제로 최근 청소년의 약 20%가 자해 경험이 있으며, 주변에서 자해를 하는 또래 집단의 영향으로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처음 자해를 시도한 청소년이 다시 자해를 하는 재발률이 높고 자살사고 및 자살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우려되는 자해 행동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지, 도울 수 있는 효과적인 개입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갖는 의미가 특별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해에 대한 이해와 공감적인 태도가 선행되어야만 건강한 방식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번 매뉴얼 개발과 교육을 통해 자해 청소년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구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