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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보건소, 무료독감 예방접종 일시중단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과정상 문제점 발견 ‘시민 혼란 최소화 당부’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과정상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임신부 및 만18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려고 했던 국가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최적의 안전성을 확보 후 재개키로 했다.

예방접종 일시 중단은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상 문제점이 발견,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다. 짧은 시간이나마 상온에 노출된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접종 중단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시험검사 의뢰받은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 시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금을 즉시 중단했으며, 이미 공급된 백신에 대해서는 품질이 검증된 경우 순차적으로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 8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 대상자에게 공급된 백신은 제약회사가 직접 유통한 것이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관내 지정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안내를 실시했고, 예방접종 중단 및 재개로 인한 시민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향후 예방접종 재개 시 시민을 대상으로 신속히 예방접종 안내를 실시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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