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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코로나19와 작은도서관을 이야기하다

코로나시대, 작은도서관의 분투기

[KNT한국뉴스타임]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서관 휴관 기간이 길어지고 이용자 서비스가 대폭 축소되면서 마을공동체의 중심인 작은도서관의 존폐 자체에 위기론이 제기됐다.

작은도서관이란, 시민의 주거 공간 가까이에서 밀착된 이용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마을공동체의 거점으로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끌벅적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도서관 활동가를 위해 발생 초기부터 방역물품 지원, 코로나 예산긴급편성 등 도서관 재난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배부, 홍보물 제작, 작은도서관 내?외부 방역 및 도서 향균소독, 코로나19 대응 특별 공모사업 등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도서관 패러다임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예방관리 간담회, 북트레일러 및 SNS플랫폼 교육, 독서활동 사례(책보따리) 공유 등 작은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파주시 작은도서관 활동가들 또한 밴드 라이브에서 그림책 읽기, 책보따리 제작, 야외 독서문화활동(텃밭가꾸기, 공연하기) 진행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공동체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파주시 작은도서관 활동가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활기 넘치고 지역주민들로 북적이는 도서관의 풍경을 다시 보고싶다”라고 말했다.

김윤정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전 세계적 위기 대응 능력을 도서관 발전의 계기로 삼아 삶과 공동체의 가치를 교육하고자 하는 작은도서관의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에는 공립작은도서관 4개소와 사립작은도서관 74개소를 포함한 총 78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2017년부터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을 통해 권역별 협력사서를 배치해 작은도서관을 지역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배움터로 활성화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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