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윤화섭 안산시장은 18일 시청에서 열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조두순 출소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법률적,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사회적 적응과 치료를 통해 밝은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청에서 이날 열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에는 윤 시장을 비롯해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안산시 4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 14일 조두순의 출소 후 실질적인 대책을 위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보호수용법’ 제정을 요청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보호수용제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성폭력 예방 범정부 TF 운영 ▲성폭력 Zero 시범도시 정부지정 등을 요청했다.
윤화섭 시장은 “비형법 보안조치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두순이 출소 후 실제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으로서 시민 불안과 공포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해철 의원은 “법무부와 경찰 등이 조두순 출소와 관련한 대책을 준비하면 국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서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민 의원은 “안산은 과거에 비해 최근 이미지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조두순 블루’를 겪고 있다. 정책·법안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인 의원은 “조두순에게 실제 적용되는 법이 준비되도록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하며, 실제 행동제약하는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은 안산시만의 문제가 아니며, 범죄예방과 재범을 낮추는 방안이 마련돼 주민불안이 해소되길 바란다”말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한 안건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법무부, 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는 등 주민불안 해소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