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파주시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1일까지 11개 시범 읍·면·동을 대상으로 ‘파주시 주민자치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했으며 ▲주민자치회의 이해 및 우수사례 ▲주민자치회 위원의 역할 ▲민주적 리더십과 회의기술 등의 내용을 다뤘다.
대상은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자 및 파주시민으로 거주지 근처에서 쉽게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운영했으며 3시간씩 2강 총 21회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시는, 직장인 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여건 등을 고려해 오전, 오후, 저녁, 주말 등 다양한 시간대와 날짜를 선택해 다른 시범 읍면동과 시청에서도 수강할 수 있게 했으며 온라인 교육도 병행해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임에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자 670명 중 625명이 교육을 수료해 93%의 수료율을 달성했다.
한편, 교육 참여자들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교육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육에 임하는 등 주민자치에 대한 높은 의지와 열정을 확인했다.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경기도 자치행정과 등 관련부서와 협업해 경기도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사이트에 행정안전부의 교육콘텐츠를 활용, 온라인 주민자치학교를 무료로 개설해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며 예산절감도 도모했다. 그 결과, 주민자치학교 운영 도중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오프라인 교육 중단 상황에도 2주 만에 450여 명이 온라인 교육인증을 완료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교육을 듣고 몰랐던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자는 6시간의 주민자치교육을 사전에 이수해야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개추첨은 읍면동별로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30~50명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위촉된다.
교육 참여주민은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지 않더라도 추후 구성되는 각 분과에 참여해 다양한 마을의제와 마을조사 등을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박석문 파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회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주민자치회 구성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울려 지역의 변화를 만들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들이 주민자치회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