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치안정감 최해영)에서는, 9월 8일, 50대 미귀가 여성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택시기사 A씨(63·남)의 근무지(안양 소재 택시회사)를 찾아가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경찰은 지난 8월 15일 오전경, 경기 광명에서 B씨(57?여)가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B씨의 행방에 대해 추적하였으나 휴대폰 등 소지품이 없어 행적확인이 어려웠다.
8월 31일 17:45경, 경기남부경찰청과 (주)카카오모빌리티 간 동보메시지 협약을 활용, 광명 등 인근지역을 운행 중인 3,500여명의 택시기사들에게 카카오T택시 앱을 통해 B씨의 사진과 메시지를 발송하였고, 약 5시간 30분만에 안양 인덕원에서 B씨를 발견한 택시기사 A씨의 제보로 B씨는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A씨는 “택시 운행 중 사건내용과 사진을 전달 받았고, 우연히 그분을 발견하고 제보하였다. 몸도 불편하신 분인데 무사히 귀가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나원오 형사과장은 “스스로 귀가 능력이 없는 분이 오랫동안 거리에서 헤매는 위험한 상황에서 기사님께서 관심을 갖고 제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앞으로도 카카오T택시 기사님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남부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