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명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느끼는 재가 장애인들을 위해 ‘재가장애인 원예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대신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안에 자연의 생기를 들여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플랜테리어(plant+interior)가 각광받는 시대에 발맞춰 11월까지 관내 재가장애인 300가구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한다.
관내 장애인단체 및 시설에서 희망자를 신청 받아 반려식물 원예키트(반려식물, 반려식물가꾸는 방법 등)를 비대면으로 전달하며, 유선으로 자세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재가장애인 원예사업의 재료로 들어가는 화분은 장애인이 근무하는 커피숍에서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로 만들어져 자원 재활용의 효과가 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A씨는 “코로나19로 매일 집에만 있는 똑같은 일상에 지치고 힘들다.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재가 장애인 원예사업은 관내 장애인복시시설 및 단체와 연계해 사회적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생활의 답답함을 줄여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초보자들도 쉽게 가꿀 수 있는 다육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물들을 전달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심리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재가장애인 원예사업 외에도 광명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에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소독관리사업, 장애인복지관 등 휴관으로 인한 장애가정의 돌봄 공백을 개선하는 긴급 돌봄사업 등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