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농경지의 토양 검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무인 토양 시료 수거함’을 비치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농경지의 토양 영양 상태와 성분을 분석하는 ‘토양 검정(檢定)사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토양 시료를 채취해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등 토양 성분을 정밀 분석하는 것이다.
토양 분석을 원하는 농가는 500g~1kg의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이름·전화번호·작물명·지번 등 영농정보를 적어 수원시농업기술센터(권선구 온정로 45) 중앙 현관 입구에 있는 토양 시료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2~3주 후에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결과를 알려준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연간 최대 700여 점의 토양을 검사하고 있다. 분석 후 의뢰 농가에 토양의 영양상태·작물에 적합한 비료량 등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한다.
토양검정 자료는 전산화해 토양관리 체계 구축, 토양환경 보전, 친환경 농산물 인증, 맞춤형 비료 지원 등에 활용한다. 작물별로 필요한 비료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저비용 농업’, ‘친환경 농업’ 실천에도 도움이 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