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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안승남 시장, ‘대기환경 개선’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설치

돌다리 버스정류장 외부 대비 내부 농도 50% 저감 효과, 시민 건강 보호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일 경춘로 돌다리 버스정류장(KT앞)에 시민 체감형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정류장 공간분리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시스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지난 2018년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환경부 국가연구개발사업(R&D) 과제로 선정되어 구리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3년간의 기술개발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집진 및 내부 송풍 모듈, 공기청정기 지능형 제어시스템, 미세먼지 측정 센서, 외부 공기 흡입 모듈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버스정류장 외부 대비 내부농도를 50% 이상 저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완전 밀폐형이 아닌 일부 개방형으로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유입된 초미세먼지를 집진하여 외부로 배출되도록 하여 버스정류장 안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대기환경기준 보통(35㎍/㎥) 이하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앙 차로 변의 버스정류장에서 대기 중인 시민들은 그동안 매연 등 대기 오염 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으나, 더욱 안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에 성공한 모범적인 사례로 운영 중에 발생하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적극 발굴·실시하여 대기 환경 개선은 물론 구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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