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제8호 태풍 ‘바비’가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강풍으로 인한 외부 간판 등 시설물 안전조치 50건, 하수도 역류로 인한 배수지원 2건(2톤)을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안전조치는 26일 8건, 27일 42건 등 09:00 현재까지 총 50건을 처리했으며, 배수지원은 26일 오후 8시 15분경 강남구 도곡동 하수도 역류, 같은 날 8시 28분경 성동구 도선동 건물 침수로 배수조치했다.
안전조치 대상별로 주택 16건, 도로 장애 9건, 간판 11건, 기타 14건 등이다.
주택 안전조치 유형은 옥상 구조물 불안정, 지붕 날아감, 유리창 파손 위험, 나무 쓰러짐 등이다.
도로 장애는 가로수가 쓰러져 통행에 장애가 발생하여 안전 조치한 경우이며, 간판은 건물 외벽 간판이 강풍에 추락위험으로 사전 안전조치 한경우이다.
기타 14건은 빌딩 유리창 파손 및 구조물 안전조치 10건, 공사장 자재 안전조치 2건, 버스 정류장 안전조치 2건 등이다.
새벽 5시 23분경 발생한 버스정류장 안전조치의 경우는 광진구 중곡동의 버스정류장 안내 표지판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차량통행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신속하게 안전 조치한 경우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향후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건물의 옥상에 설치된 구조물이나, 외벽의 간판 등에 대한 견고한 고정 등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사례별 안전조치는 지난 26일 오후 6시 5분경 송파구 석촌동 주택가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하여 안전조치 했으며, 27일 새벽 4시 30분경 새벽에는 양천구 신월동 다가구 주택 옥탑 지붕 센드위치패널이 바람에 날아가 맞은편 다가구 주택 지하층 창문을 파손시켰다.
27일 새벽 4시 56분경 노원구 상계동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하여 안전 조치했다.
27일 오전 6시 40분경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건물 옥상(10층)의 유리 파손으로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4시 38분경 구로구 오류동의 한 호텔 주차장 출입문 셔터가 강풍에 날리고 있는 상태를 안전조치 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태풍 ‘바비’ 현장대응 활동에는 소방차 등 장비 56대와 236명의 소방공무원이 투입했다.”라고 밝혔다.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총 2,679회의 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실시했으며, 강풍대비 공사장 펜스, 타워크레인 등 옥외시설물 위주의 현장계도 활동( 156건)을 실시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태풍 ‘바비’로 인한 서울지역에 인명피해 없어 다행”이라며, “올여름 풍수해에 철저한 예방과 대비로 지속적인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게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