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수원시가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대비해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지속해서 점검한다.
수원시는 25일 광고물(간판·현수막), 대형공사장을 비롯한 건축공사장, 그늘막, 상가 적치물, 종교시설(첨탑), 가로수 등 3280여 건을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했다.
그늘막은 접어서 탄탄하게 고정하고, 가로수 지주목은 보강작업을 했다. 또 하천변 재해 우려목을 제거하고, 지하차도 배수 설비를 점검했다.
수원시는 25일 염태영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지속해서 사고 우려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께서는 생활하시는 곳 주변 물품과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변에 위험해 보이는 시설물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26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이날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지역은 26일 저녁(18~21시)부터 태풍의 강풍반경 내에 들 것으로 보인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