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파주시는 25일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의 핵심사항인 ‘표준운송원가 산정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만큼 사전에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좌석 간 거리 유지 및 참석자 최소화 조치 후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파주시의원, 교통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전문회계법인에서 약 6개월간 수행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뒤이어 마을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수차례 실무협의회를 통해 표준운송원가 산정기준을 마련한 만큼 운송업체 설명회 또한 원활하게 마무리됐다.
파주시가 준비하고 있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지난 1월부터 운송업체와 협의를 시작으로 이행협약서 체결, 조례 제정, 표준운송원가 산정 등 굵직한 일들을 마쳤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마을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당초 읍면동별 순회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노선별 조정(안)을 읍면동을 통해 전달한 상황이다.
그동안 버스준공영제는 전국 대도시권에서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시행한 사례는 많지만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전국 지자체 중 파주시가 처음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고 상생하도록 하는 것이 대중교통이 취약한 마을버스를 우선해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이유“라며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배차시간의 정시성을, 운행기사에게는 고용개선을 통한 친절을, 운송업체는 안정적인 운행수입을 통한 차량의 안전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10월에 준공영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