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차 영농폐기물 수거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1일 와부농협과 함께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영농폐기물 수거를 실시했다.
이번 수거활동은 봄철 농작업이 본격화되기 전 영농 부산물 적체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원순환이 어려운 폐기물의 체계적인 수거를 통해 불법소각 및 방치를 예방하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2일부터 3일까지 와부읍 전역을 대상으로 1차 수거를 실시해 △폐비닐 △폐농약통 등 약 13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이어 11일에는 와부농협 주관으로 2차 수거를 추진해 △플라스틱류 △부직포 △보온덮개 △관주호스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폐자재 30톤을 추가로 수거하며 총 43톤의 폐기물을 처리했다.
수거는 사전에 지정된 장소에 농가에서 영농폐기물을 분리배출하면, 농협 직원과 전문 수거업체가 협력해 일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폐자재를 농지 인근에 장기간 보관해왔던 농가에서는 보관 공간 확보와 안전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박만순 조합장은 “이번 수거는 단순 폐기물 수거를 넘어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실천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깨끗한 농업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길원 센터장은 “농촌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와부읍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와부읍은 이번 수거활동을 통해 와부읍 일대의 농업 환경을 대폭 개선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수거 체계 구축 △영농폐기물 사전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자원순환형 농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