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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초유공급농가, 업무협약식 개최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훈)는 한우 초유은행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30일 초유공급 4개 낙농가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초유(初乳)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1~2일간 생산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로,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과 비타민 A,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증량과 면역력 향상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송아지 폐사율과 설사 발생률을 낮춰 출산 후 6시간 이내 송아지에게 공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초유공급농가에 백신, 관련 기자재 등을 제공하고, 초유공급농가는 백신을 접종시킨 젖소의 초유를 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으로 납품해 항체가 이행될 수 있는 초유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초유은행은 수거한 초유를 저온살균, 냉동보관하고, 한우농가는 송아지 분만징후가 나타나면 사전에 센터를 방문해 미리 초유를 가져다 놓고 출산 시 급여할 수 있다.

이날 한국낙농경인회장 김희동은 포천시 축우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초유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연순 지부장은 포천시 초유공급에 참여해 준 낙농가 김희동, 김도성, 박호진, 신대섭 대표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되어 현재까지 52개 농가 146리터를 공급했으며 초유공급량은 1일 1농가 당 5병 이하로 다수 한우농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송아지 출산 시 초유를 구입하거나 주변 농가로 얻으러 가는 번거로움 없이 초유은행에 방문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에서는 지속적이고 위생적인 초유공급체계 마련을 위하여 지원책을 모색하고, 초유공급농가 추가 선정 등을 통해 초유공급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포천시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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