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위탁 운영하는 노숙인시설인「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2012년 10월 1일 개소하여 의정부시 노숙인 등의 보호 및 자립지원을 위해 주거, 의료, 취업 등 노숙인의 기초생활 전 영역에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20년 4월 시설운영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시행하여 사단법인 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 신규 위탁 운영한 이후 시설 내·외부 환경과 서비스의 양적·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업운영의 변화를 통해 노숙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의정부시의 노숙인 복지 및 지원체계를 새롭게 구축하여 지역의 특성화된 다양한 사업운영과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센터의 건물은 일반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곳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노후화되어 통제되는 생활을 기피하는 노숙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도 거부감과 부정적인 인식을 가중시켜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운영 활성화와 안전성을 증진시키고자 의정부시의 지원으로 낮게 허물어진 시설의 담장에 벽화를 조성하고 조경 및 휴식공간을 확대하였으며, 내부공간도 편안한 분위기로 꾸미는 등 시설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였다.
센터의 변화된 환경에 대해 노숙인들의 관심 및 이용요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도 동네의 이미지가 변화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어 지역상생의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센터는 정기적으로 지역주민과 시설이용 노숙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시설의 환경관리와 유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주변 상권이 발달되어 있어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역사 중 하나이자 브랜드로 상징되고 있는 반면에, 과거부터 의정부시에서 노숙인이 가장 집중적인 상주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노숙인에게는 거리생활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최후의 거처이면서 위생, 환경적인 면에서 시민들의 불편함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대표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민과 노숙인 간의 갈등해소를 위해 시와 센터, 사회적기업두성시스템이 협력하여 월 1회 물청소와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숙인 자활근로 사업(노-노케어 사업)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독관리를 하고 있다.
센터는 거리노숙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숙인 주요상주 지역에 대한 위생, 환경관리와 더불어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상담,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욕구에 맞는 서비스 지원을 위한 개별 사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가 위치(동일로711번길 41-2)하고 있는 지역은 거리노숙인의 접근성이 낮은 편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노숙인의 서비스 소외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센터는 거리 노숙인의 보호와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상주지역인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월 1회 현장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복지상담, 심리정서 프로그램, 응급구호활동, 의료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뇌기능 검사 및 분석, 향상을 위한 현장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높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켜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내고 있어, 평가를 통해 시의 노숙인복지 특화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는 노숙인의 지원 및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직능단체, 의료기관, 공공기관, 복지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광범위한 자활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취약계층, 시설 퇴소 청소년, 출소자 중 노숙위기에 처한 노숙 사각지대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관내 청소년 복지시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지역 내 정신과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적 기업 등 관계 기관 협력을 통해 정신과 질환에 노출위험이 높고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한 노숙 회전문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노숙인의 정신건강 증진 및 심리·정서적 지원활동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