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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구미도서관 신중년 대상 ‘도서관 지혜학교’ 운영

문화재로 보는 우리 역사, 몽국 제국의 역사 다뤄

[KNT한국뉴스타임] 성남시 구미도서관은 은퇴를 앞둔 신중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다루는 2가지의 인문학 강좌가 12회씩 각각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구미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한국사는 ‘문화재로 보는 우리 역사’를 주제로 정성권 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토론식 수업을 진행한다.

유적과 유물을 통해 본 권력과 국가의 탄생, 삼국시대 불교문화와 탑파, 문화재로 살펴본 새로운 통일왕조 고려의 등장, 숭유억불의 나라 조선에 세워진 석조불상 등 문화재가 조성되던 당시의 시대상과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다.

세계사는 ‘제국의 역사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최소영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강의한다.

칭기스 칸, 쿠빌라이 카안, 소르칵타니 베키, 조맹부, 라시드 앗딘, 충선왕, 쿠툴룬, 엘 테무르, 토곤 테무르 등 13~14세기 몽골 제국의 역사를 10명의 일생을 통해 살펴본다.

이번 도서관 지혜학교는 강좌별 16명씩(중복신청 불가) 40세 이상의 신중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구미도서관 홈페이지(문화마당→수강신청)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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