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지난 11월 5일에 있었던 다문화 연계 진로박람회에 이어 가평교육지원청은 다문화학생의 정서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2024 가족 多가치 동행프로그램’을 11월 16일에 진행하였다.
학부모 대상 감정코칭을 중심으로 한 부모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다문화 학생 대상으로는 다양한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윤순 교육장은 “가평의 명소에서 다문화감수성 향상 뿐만 아니라 부모교육과 학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말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쁘띠프랑스와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 진행되어 다문화가족이 가평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쁘띠프랑스는 프랑스 문화의 독특한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들과 함께 다빈치 발명품 만들기와 오르골 제작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었다.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 가족들이 함께 리얼초콜릿을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하면서 단순한 음식 만들기를 넘어 창의성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도 한층 강화될 수 있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활동 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도 가정에서부터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권성규 교육과장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가평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