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무적태풍부대 장병들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육군 28사단은 지난 8일부터 연천군 군남면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지속하며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연천군 지역은 계속해서 쏟아진 폭우로 누적 강수량이 700mm를 넘어섰고 임진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가옥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8.8(토)부터 매일 사단 돌풍연대, 천둥연대, 전차대대 장병 약 40여 명이 군남면 일대 6개 피해 민가를 대상으로 토사제거, 침수 가전 정리, 비닐 하우스 피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폭풍대대장 권성이 중령은 “피해가 심각한 것을 알고 언제 어느 때라도 달려가기 위한 준비들을 하고 있었고 바로 나와 복구작업에 투입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위국헌신의 자세로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철대대 원동준 상병은 “이번 임진강 범람 수해복구 대민지원 임무에 국민을 수호하는 대한육군의 일원으로서, 나의 조부모님, 부모님의 집에 재난이 닥쳤다는 마음가짐으로 보람차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비가 또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까 걱정됐지만 마을에 청년이 없어 그냥 바라볼 수 밖에 없었는데 손자 같은 장병들이 도와줘 너무 다행”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연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