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다산홀에서 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정의 시민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인 회복적 정의에 대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교육하는 자리였다.
‘회복적 정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상호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방식을 추구하는 접근법이다. 이는 기존의 응보적 처벌 방식에서 벗어나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며, 특히 청소년 관련 문제 해결에 있어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청소년 갈등 해결 사례를 중심으로 회복적 정의의 원리와 실천 방안을 설명하며, 이러한 방식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강 강연은 미국 이스턴메노나이트 대학교에서 갈등분쟁전환학 석사를 취득한 이재영 한국회복적정의협회 이사장이 맡았다.
이 이사장은 회복적 정의의 실제 사례와 적용 방법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일상 속에서 회복적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회복적 정의의 개념과 갈등 해결 방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확산해 지역 사회에서 회복 중심의 갈등 해결 방식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6일에는 ‘내 아이, 중독일까? 전문가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부모들을 위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로 전화 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