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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문화관광재단, 김광우 미술관 개관을 위한 전문가 포럼 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문화관광재단과 김광우 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포천시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김광우 미술관 개관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포천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고 김광우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의 개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세계 연구, 미술관 운영 방안, 문화 콘텐츠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미술관이 지역사회의 문화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비전을 마련하고자 한다.

포럼은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백영현 포천시장의 환영사로 시작을 알리며, 축사와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발표 이후에는 자유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이 주어지며, 이재언 좌장이 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 폐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포럼의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윤진섭 전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이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세계를 연구한 내용을 발표한다.

윤진섭 발제자는 제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 미술계에서 평론과 기획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광우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독창성을 탐구하며, 조각가로서의 업적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김은영 전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이 미술관의 운영 방안에 대해 제안한다. 김은영 전 관장은 경기도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김광우 미술관의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과 운영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김찬동 홍익대학교 교수가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전략을 발표한다. 김찬동 교수는 광주비엔날레, 아르코 미술관 등 다양한 예술기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광우 미술관이 지역과 예술계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거점으로 발전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자유 토론을 주도할 좌장은 김광우 미술관 건립추진 위원회의 이재언 미술평론가가 맡았다. 이재언 평론가는 강원대와 홍익대에서 미학을 전공했다. 다수의 예술 행사에서 감독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럼에서 각 발표자와 참석자 간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김광우 미술관이 포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포천아트밸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포럼에서 도출된 논의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의 예술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포천아트밸리와 김광우 미술관이 지역사회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아트밸리에 조성되고 있는 김광우 미술관은 오는 10월 31일 미술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11월 1일부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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