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중국 창저우(상주)시 도서관 대표단이 남양주시를 공식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창저우시는 1999년 남양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 대표축제인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 공식초청에 따른 것이다.
대표단은 11일 다산정약용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남양주시와의 우호 관계를 기념하고, 야외 행사장에 설치된 동네책방북페어를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후 대표단은 와부도서관 상상공작소를 방문해 3D프린터와 커팅기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창작 프로그램을 탐방했다. 상상공작소는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체험 공간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3D 입체로 구현할 수 있는 도서관의 실험적 장소다.
또한, 2020년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해 감각적 공간 구성과 주민 친화적인 시설을 견학했다. 정약용도서관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휴식공간이 조화를 이룬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다.
이날 대표단은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부서장급 간담회에서 도서관 교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 도시는 양국의 도서를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양국의 언어로 출간되는 베스트셀러와 아동 서적을 상호 기증하기로 합의했으며, ‘도서관의 날’등 기념행사에 남양주시와 창저우시가 상호 방문해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2년 중국 창저우시와 도서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제적인 협력을 확대했으며, 도서 기증식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