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일 ‘장애인과 함께 걷는 세상만들기’ 보행재활로봇 3차년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시 관계자 △최만석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회장 △김희중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부 회장 △김소영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장 △서울·경기 및 강원도 등 보행 로봇 재활에 관심이 깊은 재활 관련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과 함께 걷는 세상만들기’ 프로젝트의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로봇 재활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시는 로봇 제작 기업인 ㈜피앤에스미캐닉스와 함께 민관 컨소시엄 프로젝트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역사회에 스마트 재활 환경 구축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중재(재활)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시·복지관·㈜피앤에스미캐닉스 등 3자는 보고회에서 지난 3년간의 사업 성과를 객관적인 데이터와 사업 참여자의 인터뷰를 통해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에 처음 보행 재활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게 엊그제 같은데 3차년 성과보고회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만석 회장은 “보행 재활 로봇이 도입된 후 첫 번째 탑승자로 자리를 함께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도입된 만큼 지역사회에 잘 자리 잡고 앞으로도 로봇 재활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상길 관장은 “이 자리를 통해 성과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여러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남양주시의 적극적 지원으로 보행 재활 로봇을 지역사회에 도입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경기북부 지역 최초로 지역사회에 보행 재활 로봇을 도입했으며, 웨어러블로봇과 상지 재활 로봇 등의 첨단 재활 기술의 지역사회 확산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스마트재활기기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