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찾아가는 미세먼지 시민강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12~3월)에 앞서 오는 10월까지 두 달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미세먼지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등 36개 기관에서 해당 교육을 신청했으며, 총 83회에 걸쳐 2,1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환경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유아 및 초등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을 투입해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동화구연, 색칠놀이, 종이퍼즐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올바른 행동요령, 녹색생활 실천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환경 의식을 심어주고, 기후 위기 등 다가오는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및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 설치?운영, 취약계층 대상 미세먼지 문자 알림서비스, 학교 흙 운동장 먼지억제제 살포 등 다양한 미세먼지 대응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