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 영중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포천사랑나눔회와 함께 낙뢰로 인해 화재 피해를 입은 홀몸 어르신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주거개선 봉사를 실시했다.
화재로 생활의 터전을 잃은 어르신의 사연을 접한 포천사랑나눔봉사회는 11일까지 10여 차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전기 설비와 보일러 배관 설치를 위한 사전 작업을 실시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등 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복구할 방법을 계획했다.
이후 포천사랑나눔회 회원, 영중면 관계자 등 20여 명의 봉사자들은 손상된 외벽 및 싱크대 재설치, 도배, 창호 교체, 베란다 도색, 전기선 보수 등 복구 작업에 나섰다. 또한, 영중면 기업인협의회가 봉사자들을 위한 식사 지원에 나서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대상자는 “집을 수리할 걱정에 잠도 못 잘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승진 사랑나눔회 회장은 “어르신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대룡 영중면장은 “어르신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 준 사랑나눔회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영중면 또한 열정에 힘입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