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마을기록화 아카이브전 ‘안녕? 안녕! 안녕...왕숙’개막식과 함께 유물 기증증서를 교부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남양주시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한 한근수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시의원, 이종찬 광복회장, 기증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물 기증식은 2023~2024년 기증자 16명이 박물관에 기증한 365건, 총 685점의 유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증된 유물의 종류와 기증자는 △독립운동가 조정구 선생 자료를 기증한 이종찬, △우리나라 민속자료를 수집한 고(故) 임석재 교수의 자료를 기증한 임인빈, △왕숙 1~2지구 개발구역의 마을 및 개인 자료를 기증한 김인섭(진관1리 주민 대표), 염준수(내각1리 주민 대표), 박성열 등 △안동김씨 영안부원군 문중 자료를 기증한 김만동 △그 밖에 개인 소장품을 기증한 임대훈, 최양순, 최종성, 임재성 등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소중한 추억을 내어주신 기증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근수 위원장은 “이종찬 회장님을 비롯하여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해 주신 기증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영광이다”고 말했다.
기증자를 대표해 축사를 전한 이종찬 회장은 “남양주는 본인의 외가이자 친가로 조선시대 왕실과의 연이 깊고 뛰어난 관료들이 배출된 고장이며, 유물 기증으로 우리 고장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역 박물관에 기증된 개인의 자료는 공익과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