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6월 29일 갈매동 복합청사 광장에서 ‘소소한 가치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갈매동 지역주민과 함께 웃음을 같이하며 가치와 행복을 찾아간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마을공동체와 지역사회 시민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의 ‘사회적경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실천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울타리 마을공동체’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의 하나로 깨끗이 씻은 우유 팩 5개를 가져오면 다육식물과 교환해 주고,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했다. ‘러브꿀이 마을공동체’는 구리시의 대표 음식인 배를 이용하여 만든 조청을 떡과 함께 시식하는 코너를 마련했으며, ‘갈매반려사랑 마을공동체’에서는 추억의 놀이 뽑기를 통한 나눔과 펫티켓 홍보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의 목공예·쿠키·김치·비즈·유용한 미생물(EM)을 비롯한 친환경 제품과 다문화 공방 및 구리시 농업인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신선한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주민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도자기 물레 체험과 비누 만들기, 자개 브로치, 다육식물 심기도 진행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동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