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안희업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1951년 12월 6일에 통신병으로 입대한 고(故) 안희업 하사는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공적을 인정받았으나, 전쟁의 여파로 70여 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이에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화랑무공훈장이 고(故) 안희업 하사의 유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훈장을 대신 수여 받은 고(故) 안희업 하사의 아들 안완기 씨는 “늦게나마 고인이 되신 아버님의 명예를 되찾아 주셔서 감사드리며, 전쟁의 트라우마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아버님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길원 센터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고귀한 공헌을 항상 기억하겠다”라며 “6·25 참전용사분들이 지역사회의 존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와부읍이 각별한 예우를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영웅과 유가족을 수시 발굴해 국가유공자들이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