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1회 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0여 곳의 등록야영장을 보유한 가평군은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 제공 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야영장 이용 기간에 다량의 1회용품과 재활용 가능 자원이 일반폐기물로 배출돼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야영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식단을 미리 짜서 음식물 다회용기에 준비하기 ▲물티슈 대신 행주와 걸레 사용하기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 ▲포장은 최소화해 1회용 봉투 사용 줄이기 등 실천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야영장에서 다량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해 내놓을 수 있도록 전용 수거봉투를 배부하고, 이소가스 등의 안전한 배출을 위해 가스 제거기도 지원할 계획이다.
권택순 자원순환과장은 “가평군이 친환경 선진 캠핑문화지역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이용객과 사업주의 1회 용품 사용 줄이기와 분리배출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은 1회 용품 사용 줄이기와 분리배출 참여 홍보는 물론, 자원순환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3일 열린 가평군야영장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자원순환분야 군정 시책을 홍보하고, 친환경 캠핑문화 정착을 위해 1회 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