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서관서비스를 선도해나간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0년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 방문자는 1%가 감소하는 등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홈페이지 접속 건수와 전자자료 개수는 각각 44%, 67.4%로 증가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환경 측면에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환이 필요한 가운데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기술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말, 아카이빙 스튜디오를 설치한 파주시중앙도서관은 영상 제작·편집시설과 장비 등 기술적 환경을 갖추고 온라인 라이브 및 녹화 방송,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 다중 집회 및 모임을 자제하게 되면서 (사)한국문인협회 파주지부의 ‘파주 문예대학’ 등 일반에 스튜디오를 개방해 시민의 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 확대에 앞서 파주시도서관 강사수당 지급 기준을 개정했다. 대면 강연을 전제로 수립된 강사수당은 온오프라인 병행 강연, 온라인 라이브 방송, 화상 온라인 독서모임 등 비대면 독서환경에 적합하지 않았다. 제도적 개선을 통해 도서관 현장에서 온라인 강연 지급기준,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저작권 사항, 비대면 독서모임의 지급기준 등을 신설했다.
이러한 도서관의 기술적·제도적 개선을 바탕으로 온라인 강연과 북토크, SNS챌린지, 독서모임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도해 강연자와 시민 모두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은 ▲중세말에서 근대전환기 프랑스문학 ▲영화, 전쟁을 캐스팅하다 ▲문화기획가 이상 온라인 북토크 ▲하이바이 사춘기 부모교육 ▲작은도서관 북트레일러 제작 등이다. ▲사서와 함께하는 책놀이 ▲상주작가 문화대담 <파도소리에>는 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이밖에도 SNS ▲#북버킷 챌린지 ▲#지금읽음 챌린지 등의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제한적이나마 개관했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방식을 통한 시민들의 독서 서비스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변화된 환경에 맞춘 도서관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시민에게 적합한 독서환경을 지원하는 동시에 디지털 약자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