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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산 종합개발 첫걸음' 포천시,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지난 12일 군내면 행정복지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청성산 종합개발 사업의 우선 추진사업인 '2024년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은 시민을 위한 맨발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시설 정비에 앞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현장 설명회에는 군내면장, 군내면 주민자치회, 지역주민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해 직접 둘레길 노선을 걸어보며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맨발 둘레길을 국가 유산인 포천 반월성 주변을 탐방할 수 있는 역사 체험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청성산 5부 능선을 일주하는 숲길인 맨발 둘레길은 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포천향교를 지나 상성북리 산속골 인근까지 이어지는 기존 둘레길 1.46km 구간과 정비사업을 통해 신설되는 1.64km 구간이 이어진 총 3.1km의 코스로, 둘레길의 절반은 걷는데 불편이 없도록 평지에 가까운 길로 조성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호구역인 것을 감안해 목교 등의 구조물 없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걷기 쉬운 숲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연 그대로 설계해 물길, 계곡 등 다채로운 풍광을 즐기며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청성산이 포천의 남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청성산 종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반월성 역사탐방로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청성산 종합개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청성산을 누구나 거닐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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