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부천시와 부천시여성회관(운영법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찾아가는 워라밸 런치박스’사업을 통해 여름방학 중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도시락을 배달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워라밸 런치박스’는 부천시 여성친화사업인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사업의 일종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부천시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초등자녀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특별히 기획되었으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8월 5일부터 8월 10일로, 선착순 신청이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부모(맞벌이·한부모가정)이며 기존 급식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할 경우 부천시여성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재직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선정 인원은 약 50명 정도로, 초등학생 자녀 최대 2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오는 8월 18일부터 8월 31일간 최대 10번 정도 도시락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여성회관 일생활균형지원사업팀(☎032-324-6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워킹부모에게는 여름방학 동안 자녀의 점심 식사가 가장 큰 걱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제한돼, 가정에 혼자 오래 있는 자녀들의 영양 불균형 및 결식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워킹부모에게는 자녀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부천시는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돕고자 ‘경기도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킹부모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 디지털대면 저녁강좌, 가사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