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부천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와 무단투기 근절,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재활용 분리수거대 보급을 위한 설치 사업 대상지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아파트와 같이 재활용품 등의 분리배출시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쓰레기를 배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사전에 민원 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근절, 지저분한 골목 환경 개선, 시민의 분리배출 유도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분리수거대 설치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분리수거대는 유리병과 캔류, 플라스틱, 페트병류, 종이·비닐류 등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토양환경 오염의 주범인 폐건전지도 별도 수거토록 하여 깨끗한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분리수거대 신청 대상은 연면적 1,000㎡ 미만의 공동주택이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내부관리자 1인을 지정해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관할 행정복지센터 친환경과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이후 자원순환과에서 주택형태와 가구수, 설치공간 등을 최종 확인하고 대상지 5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분리수거대 설치뿐 아니라 수거대에 사용할 그물망을 지원해 준다. 필요시에는 적정 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 운영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광진 자원순환과장은 “분리수거대 설치를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어려웠던 소규모 공동주택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자발적인 배출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통한 재활용률 향상과 시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555개소에 분리수거대를 설치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51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