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 소흘읍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10일 소흘읍 다문화국제학교에서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흘읍 청소년지도협의회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에게 하절기 생활용품을 나눠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인순 소흘읍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장은 “다문화 가정은 언어나 문화가 조금 다른 우리 이웃이다.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또한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며, “소흘읍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견호 다문화국제학교 교장은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에게 꿈과 용기를 전해주신 소흘읍 청소년지도협의회에 감사하다. 다문화 국제학교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서로가 가진 문화를 수용하고 배려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포천시의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을 비롯한 소흘읍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시는 소흘읍 청소년지도협의회와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지원에 앞장서 주시는 다문화국제학교 교장, 이사장, 교사, 지역의 어르신께 감사하다”며,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 대한민국이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하며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흘읍 이동교리 소재 다문화 국제학교는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2013년 7월 위탁형 다문화 대안학교로 지정돼 현재 15명의 학생이 중고등학교 통합 과정과 한국어를 비롯한 인성교육을 받고 있으며,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