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3일부터 기존 노인 이동지원 사업 ‘병원모심카’대상을 임산부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 인구 감소 및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자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출산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도 임산부를 위한 복지사업에 동참한다.
‘병원모심카’는 기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거주지와 병원 간 이동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남양주시 서부권역(다산1·2동, 진건읍, 퇴계원읍) 중위소득 120% 이하 임산부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첫 이용자인 다문화 쌍둥이 임산부는 “몸이 만삭으로 무거워져 혼자서 진료를 다니기 힘들고, 다문화 가정이라 진료받을 때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행정업무까지 지원해 주셔서 너무 편했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김기수 센터장은 “출산 정기검진을 위한 이동 및 행정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임산부들의 병원 진료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고,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병원모심카’서비스 신청은 서부권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서부희망케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