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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6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행

주광덕 시장 “20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것”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선 20년 이상 다계통노선으로 운행되던 마석순환버스와 화도읍 월산지구와 수동면 몽골문화촌을 연결하는 33번 등 13개 노선·20대의 버스를 ‘시 주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전환한다.

마석순환버스는 화도·수동지역 마을들의 안쪽까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 하지만 12개 노선을 10대의 차량으로 운행하는 상황에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 대응 등을 위한 노선 조정이나 증차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시는 기존 12개 노선을 8개로 통합하면서 운행 차량을 총 13대로 늘리고, 운행 횟수도 37회 증가시켜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3번 버스는 운행대수를 총 7대로 1대 더 늘리고,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단축시킨다. 또한, 화도 동부지역 주민들의 버스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점을 월산지구에서 대성리로 변경하는 노선연장도 이뤄진다.

해당 버스노선번호도 개편한다. 남양주시 버스 브랜드인 ‘땡큐’를 적용해 앞으로 땡큐21번~24번, 33번~37번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부담에도 불구하고 공공관리제 시행을 앞당겼다”며 “20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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