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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적색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 시범 구축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 예방 및 교통 문제 다각적 해결 방안 강구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오는 6월 시청 및 구리경찰서 등 2개소 횡단보도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시범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 시범 설치 장소 및 설치 운영 사항에 대해 구리경찰서와 협의해 왔으며, 올해 4월 열린 제1차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 시범 설치 안건이 통과됐다.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기존 녹색신호 시 표시되던 잔여 시간을 적색신호에도 표시해 보행자에게 대기해야 하는 시간을 숫자로 알려주는 보행신호등 보조 장치이다. 횡단보도 적색 시간은 최대 99초 이하부터 녹색신호가 켜지기 전 6초까지 표시된다. 이는 보행자의 예측 출발 예방을 위함이다.

시는 보행자에게 대기 시간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무단횡단 사고를 방지하는 등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신호등의 적색 잔여 시간 정보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보행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시범 설치 운영 성과를 지켜본 후 구리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유동 인구가 많고 사고 위험이 있는 교차로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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