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5월부터 12월까지 교문방정환도서관의 방정환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예비 사서인 문헌정보학과 대학생들과 함께 ‘방정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기획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체계적인 동아리 시스템을 갖춘 대학생들의 열정과 패기가 기대되는 전시이다. 특히 개성 있는 아이디어와 특화콘텐츠에 대해 알기 쉬운 해석을 통해 기존의 큐레이션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동덕여대 ‘북덕 동아리’가 ▲‘방정환’ 카드 뉴스 제작 ▲‘어린이’포스터 제작 ▲방정환과 '어린이' 잡지 참여형 전시 ▲'깔깔 소학교' 어린이 글 공모 등을 준비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깔깔 소학교'의 어린이 글 공모이다. 이것은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 잡지 독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깔깔소학교 교장‘깔깔박사’라는 필명으로 어린이 글을 공모했던 것을 본떠 기획된 것이다. 현대판 깔깔소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 편의 글을 만화로 제작하여 도서관 자료실과 도서관 SNS 등 온라인에 전시할 계획이다.
연세대 ‘도서관활동원정대 동아리’에서는 ▲방정환 논문 분석-시각화자료 제작 전시 ▲연령별 방정환 자료 전시 ▲'방정환 선생님, 함께해요!'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한다.
이 중 '방정환 선생님, 함께해요!'는 여름방학에 진행될 예정으로, 초등학교 4~6학년과 함께 방정환 선생의 업적을 기억하는 독서프로그램이다. 세부 활동으로는 북아트 제작과 주제 도서를 활용한 독서 활동을 진행한다.
전시와 관련한 모든 일정과 모집 내용은 교문방정환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예비 사서 대학생들이 ‘방정환과 어린이’를 주제로 재미있는 콘텐츠 제작과 전시를 진행하여 방정환 특화사업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