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퇴계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제부도에서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22명과 함께‘퇴계원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날 나들이는 퇴계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먼 거리로 외출을 나서기 어려웠던 독거 어르신이 제부도 나들이를 통해 자연을 느끼고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어르신들은 협의체 위원들과 짝꿍을 이뤄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를 타며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오후에는 서커스 관람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이렇게 멀리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동네분들과 함께 이렇게 바다도 보고 꽃구경도 하니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라며 “참으로 좋은 하루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용희 위원장은 “화창한 날 동네 어르신들을 꼭 한번 모시고 싶었는데, 어르신들도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동네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학철 퇴계원읍장은 “먼 곳에서 진행한 행사가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고, 항상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이 소외 없이 더불어 지낼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